주민 수요·재정 효율을 기준으로 사업계획 검토
[서광타임즈=이서연 에디터] 금천구가 2027년 주요 업무계획 수립을 위해 총 447개 사업계획을 검토 대상으로 올렸다. 구가 10월 1일 발표한 보고회 계획에 따르면 공약사업 65개와 신규사업 81개가 포함됐다. 보고회 일정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로, 구청 전 부서와 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검토 기준은 민선 9기 공약사업, 민생안정, 정부 국정과제·서울시 정책과의 연계, 재정 효율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이다. 성과가 부진하거나 주민 수요와 맞지 않는 관행적 사업은 일몰 검토 대상으로 분류한다는 방침이다.
공군부대 부지 개발부터 내 집 앞 10분 역세권·AI 돌봄까지 구상
분야별 주요 사업 구상을 살펴보면 도시 개발 부문에서는 서남권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공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을 추진하고, 시흥동 홈플러스 부지 공공기여 건축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검토한다.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과 범일운수 부지 마스터플랜 수립도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는 ‘내 집 앞 10분 역세권’, 경전철 연결, 생활밀착형 주차 인프라 확대, 마을버스 노선 개선이 포함됐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G밸리 산업단지 활성화와 소상공인 무이자 도약 자금 지원,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무상화, 청년 취업성공꾸러미, AI 배설케어로봇 등 돌봄 특화서비스도 구상에 담겼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연계…사업별 집행과는 구분
업무계획 검토는 여러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과정이다. 계획에 포함된 사업 수는 검토 범위를 뜻하며, 각 사업의 예산 집행이나 서비스 신청이 모두 시작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금천구는 보고회에서 논의한 주요 사업을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 사업의 최종 예산 규모와 신청 일정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보고회가 민선 9기 구정의 튼튼한 첫 기틀을 놓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447개 사업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펴 민생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금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업 계획과 관련한 세부 문의는 금천구청 기획예산과(02-2627-107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