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데이터센터 허가 검토에 주민 의견·전문가 점검 반영

9월 3일 독산동 주민소통회…5개 분야 47개 항목 점검표 마련

금천구가 독산동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신청을 검토하면서 인근 주민의 의견과 전문가 점검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는 9월 7일 발표에서 같은 달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소통회를 열고 건립에 따른 우려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와 주거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표현한 그래픽
데이터센터와 주거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표현한 그래픽. 그래픽=서광타임즈

소통회에서 거론된 곳은 건축허가가 접수된 독산동 151-5 일대와 151-16·17 일대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들 사업과 관련해 인근 주민의 의견을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구는 7월 1일 수립한 데이터센터 주민참여형 검토체계 방침을 통해 인근 주민의 의견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부구청장 직속 전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관련 현안을 관리하도록 했다.

사전 검토에는 건축계획·환경영향·환경오염·화재예방·시설안전 등 5개 분야, 47개 항목의 건축물 점검표를 활용한다. 구는 전자파와 소음, 열섬 현상 등에 대한 주민 우려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진행 상황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방재·기계설비·소음 및 진동·전자파·환경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한 전문가 풀도 운영한다. 필요할 경우 주민이 추천한 전문가를 참여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주거지역 내 데이터센터 입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서울시에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각각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제도 개선 건의와 현행 제도 안에서 시행하는 사전 검토 방안이 담겼다. 담당 부서는 금천구청 민원감사담당관(02-2627-2026)이다.

이서연 에디터 프로필

이서연 에디터sy_lee@g4loc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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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및 출처

자료 확인 2026. 09. 13.

금천구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시 주민의견 고려”